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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NGO Pick <친애하는 지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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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NGO Pick <친애하는 지구에게>

“소중한 지구와의 공존을 위해 마음으로 전하는 사랑과 희망의 메세지”

 

우리나라 대표 과일의 하나인 사과가 최근 급격히 오른 가격으로 또다시 뉴스가 되고 있다. 역시 기후 변화로 작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는 기후 변화로 인해 봄에 꽃이 예상보다 빨리 피었고 예측할 수 없었던 냉해로 꽃들이 얼어버렸다. 나비와 벌들도 부족한 상황에 꽃들도 시들어 수정되지 않았다.

장마철에는 폭우가, 그 뒤엔 사과밭을 우박이 휩쓸고 지나가며 나무와 열매에 상처를 남겼으며, 사과밭엔 전염병이 휘감겼고 나무들은 말라갔다.

지난 1월 시사주간지 시사IN에서 ‘기후위기의 무서운 풍경, 2070년 사과 소멸 시나리오’라는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사과 가격의 상승은 ‘어느 한해, 사과 가격이 무척 올랐었지’라고 간단히 생각할 일이 아니다. 사과 가격의 상승은 과거가 아니라 기후위기를 통해 우기가 앞으로 겪게 될 무서운 미래의 시작이다.

 

 

이 책은 자연 파괴로 길 잃은 팬더가 달라이 라마의 집으로 찾아오며 시작한다. 우리는 지구라는 자그마한 집을 공유하는 가족이며, 지구를 공유한다는 것은 곧 우리가 촘촘한 관계로 엮여 있다는 뜻이고, 나의 행동 하나하나가 지구상의 만물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이다.

 

환경과 기후 변화를 주제로 한 이 책은 인간의 소비와 인구, 과학 기술의 극단적인 발전과 그것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시급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지구를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는 자신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세상의 아름다움과 번영에 보탬이 되기 위해 태어난 것’임을 깨닫는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게 나의 힘을 나누고 책임을 짊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 달라이 라마의 메시지를 칼데콧 아너상 수상자 패트릭 맥도넬의 따뜻한 삽화로 담아낸 ‘친애하는 지구에게’를 통해 소중한 지구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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