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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라이브러리@천안] 주제 : 장애인// 장애인의 반대말은 비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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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장애인 / 장애인의 반대말은 비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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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장애인 / 장애인의 반대말은 비장애인?

  

<서문>

  

장애인의 반대말은 비장애인입니다. 정상인이라고 하면, 장애인이 비정상인이 되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는 '비장애인'이란 말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장애인이 된 후 그런 명칭은 저에겐 의미 없는 말이 되었습니다. 사지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제 모습은 정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장애인이라는 칭호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못난이 제 모습도 사랑할 수 있게 되었고, 걸었을 때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세상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밤마다 꿈속에선 늘 걸어 다니는 제 모습을 봅니다. 하지만, 걷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조금은 터득한 것 같습니다. 행복을 찾아가는 삶은 장애와는 무관하기 때문입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편견 이전에 '외면'이란 단어가 먼저 떠오릅니다. 비장애인으로 살았던 27년 동안 저도 장애인을 외면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휠체어에 앉는 순간, 함께 살고 있는 많은 장애인들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애써 보려 하지 않았기에, 외면했기에 보이지 않았을 뿐, 우리와 같은 공간에선 이미 많은 장애인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휴먼 라이브러리'라는 짧은 만남 속에서, 우리 사회에 묻혀 있는 또 다른 소수, '장애인'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목차>

1. 장애를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다

2. 비장애인의 결혼엔 특별한 뭔가가 있다?

3. 극소수를 대하는 예의 없는 다수

4. 장애인은 동정의 대상?

5. 뜨거운 감자, 장애인 주차장

6. 장애 후 보게 된 또 다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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