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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권리로 요구하는 천안시 사회복지 정책제안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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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화요일 오후 2시 축구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2017 권리로 요구하는 천안시 사회복지 정책제안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청년, 청소년, 노인, 장애인, 이주민 등 토론회장엔 많은 분들로 가득 찼습니다.

 

사회는 민주주의기술학교 이창림 대표님께서 진행해주셨는데요.

유쾌한 진행으로 더욱 집중할 수 있었지요.ㅋㅋ

 

 

토론회는 천안시의회 전종한의장님의 축사로 시작되었고,

햇살가득파랑새 지역아동센터의 박은미센터장님께서 시민 정책참여과정인 1년의 경과보고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당사자의 사례 발표로 세분이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첫 번째로 어르신이 나오셔서 만성질환으로 인한 어려움으로

응급안전알림서비스의 확대와 노인일자리, 난방비 지원을 바라고 계셨습니다.

 

 

두 번째 호스피스 간병인으로 활동하시는 분은 고독사에 대한 예방할 방법,

MRI와 CT촬영으로 인한 병원비 지출에 대한 문제점,

저소득층 틀니 지원 등을 말씀해주셨는데요.

말씀 도중 울컥해하시며 말을 잊지 못하는 모습에 저도 맘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파키스탄이 모국인 사라칸이라는 18살의 어여쁜 소녀의 발표였는데요.

모습만 다를 뿐 5살 때부터 한국에서 자라 어느 한국 사람보다 말을 굉장히 잘하고 밝았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피부, 인종, 언어, 문화, 외모가 다르다는 이유로

학교에서의 왕따, 직장에서의 임금차별, 사람들의 불쾌한 시선, 취업, 교육, 성희롱 등

인권을 지키기 위한 정책 마련 필요성에 대해 얘기해주었습니다.

 

 

한뼘인권행동의 최재석 부대표님께서 사회복지 정책제안 7대 권리를 설명해주셨는데요. 

            

 

1. 저소득 중·장년층 1인가구 고독사 예방 및 보호대책 마련

2. 저소득층 특수촬영(MRI, CT, PET) 의료비 지원 대상 확대

3. 저소득층 틀니지원사업 지원

4. 저소득층 겨울철 난방비 지원

5.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 확대

6. 금연구역 관리강화 및 거리흡연 대책마련

7. 방범 비상벨 홍보 및 가시성 강화

이렇게 총 7건이고 현황 및 문제점과 다른 지역에 대한 사례 비교 등으로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시간이 지체된 관계로 서둘러야 했는데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의 박예림팀장님께서는

사회복지예산에 관련하여 깔끔하고 빠른 진행속도로 설명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지정토론으로 천안시 복지정책과 생활보장팀의 윤은미팀장, 천안시의회 김선태의원,

충청남도 인권센터의 진경아센터장님께서 해주셨습니다.

 

토론회에 나온 정책제안에 대해 보류와 미반영, 일부반영이라는 결과와 중복사업이어서 라는 말에

답답함을 느꼈지만 이 날의 토론회로 시민들의 삶과 목소리가 담긴 정책제안들이

잘 전달되고 변화가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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